헬로티 서재창 기자 | CES 2022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 7일 금요일 막을 내렸다. 올해 CES에서는 스타트업 800여 곳을 비롯해 전 세계 약 2300개 이상의 참관사가 인공지능(AI), 차량 기술, 디지털 헬스, 스마트 홈 기술 등 혁신 기술이 담긴 제품을 선보였다. CES는 2년만에 라스베이거스로 귀환해 실내외 전시공간 11곳을 마련하고, 1800여 미디어를 포함한 4만 명 이상의 현장 참가자를 맞이했다. 이중 30%가 미국 외 지역에서 온 참가자로, 국가 수는 119개에 달했다. 실로 세계적인 행사였다. CES를 주관 및 개최하는 미소비자기술협회(CTA) 회장 겸 CEO 게리 샤피로는 “혁신이 현실로 한 걸음 가까이 다가온 한 주였다. CES 2022에는 산업을 재구상하고, 헬스케어, 농업, 지속가능성 등 세계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기술이 집합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올해 CES 전시장에서는 대면 상호작용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고, 미래를 다시 정의하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꾸어 갈 혁신 제품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CES 담당 수석부회장(EVP) 카렌 춥카는 “2년 만에 거의 처음으로, 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세계 전자·IT 업계의 최대 경연장인 'CES 2022'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빨간불이 켜졌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마존, 메타 플랫폼(구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등 주요 IT 기업이 오미크론 확산을 이유로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 열리는 CES 2022에 불참하기로 했다. 메타는 "직원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코로나19와 관련된 공중보건 우려로 인해 CES에 직접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대변인도 로이터에 보낸 이메일에서 아마존과 스마트홈 자회사 링이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한 불확실성과 급격한 상황 변화로 CES에 직접 참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 무선 통신사이자 CES 후원사인 T-모바일은 대표단을 보내지 않고 최고경영자(CEO)도 기조연설을 하지 않기로 했다. T-모바일은 "우리 팀과 다른 참석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불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트위터도 애초 일부 직원이 CES 패널로 참석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취소하고 가상으로 참여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이미 CES에서 영 업부문 상담 규모를 축소할 계획이었던 핀터레스트는